토요일인 오늘(22일·토) 황사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나쁘겠고, 낮부터는 차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2일·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예보 

-WHO 권고 기준 : 오전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매우 나쁨', 전라, 경상 '나쁨', 제주도 '한때 나쁨', 오후 전국 '나쁨' 

-환경부 기준 : 오전 제주도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나쁨', 오후 서울, 경기, 강원, 충청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나쁨' 

아침기온은 3~10℃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지만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유입되면서 5~15℃의 기온분포로 어제와 비교해 5℃ 안팎으로 크게 내려가 쌀쌀하겠다. 

한편,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에 따라 경기서해안과 강원영동, 영서남부와 일부 경북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고, 그 밖의 지역으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여기에 강원 동해안으로는 건조특보도 발효 중이다. 화재사고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상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동해상으로 최고 5m, 그 밖의 해상은 최고 3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 주 월요일(24일)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화요일(25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고, 충청 이남은 수요일(26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