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화)도 큰 추위는 없지만 바깥 활동하기에는 썩 좋은 날씨는 아니다. 특히 오후 4시 현재 미세먼지농도가 서울이 100㎍/㎥, 경기가 109㎍/㎥으로 대기질이 탁하다. 경기도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퇴근길 마스크가 필요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에어가드K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내일(28일‧수) 오전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다행히 낮부터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겠고, 대기의 건조함도 어느 정도 해소시켜주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은 중북부는 10~20mm, 충청이남은 20~40mm가 예상된다. 그 밖의 전국은 30~60,mm 제주산간으로는 10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밤에 일부 내륙에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눈의 양은 1cm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산간으로는 1~3cm의 눈이 예상된다. 이번 비, 눈은 삼일절인 모레(1일‧목)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월 대보름인 글피(2일‧금)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4℃까지 떨어지며 예년 기온을 밑돌아 반작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하늘은 눈, 비 소식 없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다. 토요일(3일)에는 역시 구름만 지나겠지만, 일요일(4일)에 다시 한 번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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