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4일·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포근해지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4일·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나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츰 흐려지겠고, 오후한때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눈이, 강원내륙과 산간으로는 눈발이 날릴 때가 있겠다. 

예상 적설(14일) : 경기북부, 강원북부 1~3cm가 되겠다. 

한편, 오늘도 큰 추위 없이 시작하겠다. 아침기온 서울과 춘천 1℃, 전주 0℃, 대구 -4℃, 강릉 2℃로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한낮에는 서울 7℃, 춘천 8℃, 전주 10℃, 대구 14℃, 강릉 11℃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단, 공기질이 좋지 못하다. 국외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오전에 수도권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오후에 중서부 '나쁨', 그 밖의 전국 '한때 나쁨' 단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 2.5m, 남해 3m, 동해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설 연휴동안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추위도 없어서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다. 단, 목요일(15일)과 일요일(18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