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목) 아침은 찬 바람이 강한데다 어제(11일·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춥다. 중부내륙으로는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15℃ 등으로 어제 아침과 비슷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3일·금)은 더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기온이 8℃까지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하늘은 전국이 흐린 모습이다. 앞으로도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는 비소식이 없이 흐리기만 하겠지만, 충청이남지역으로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역시 아침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지방은 10~40mm의 비가 내리겠고,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그 밖의 지방은 대부분 오늘 저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양은 남부지방은 역시 10~40mm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도와 강원영서남부로는 5mm내외로 적겠다.

동해안의 비마저 내일 그치고 나면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글피(15일·일)에 제주도에 비가 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운 날씨에 보온에 신경 써야겠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