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화)은 어제(18일·월)와 하늘색부터가 다르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흐린 가운데 중부 곳곳으로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중부지방으로 오늘 늦은 밤까지 비가 예보돼 있고, 전북과 경북으로는 내일(20일·수) 새벽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비의 양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가 5~30mm가 되겠고, 충청과 강원영동, 전북과 경북은 5mm내외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기 치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늘은 대기질도 좋지 못하다. 환경부 기준으로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서울, 경기, 충청, 호남, 경남과 제주도로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강원도와 경북으로도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who권고 기준으로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이 매우 나쁨 단계로 나와 있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내일은 대기질이 평상시 수준을 회복하는데다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쾌청한 가을 하늘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