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화)도 가을비 소식이다. 오후 4시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 경기 강원도에도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충청과 남부지방으로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내일(6일·수) 오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지만,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앞으로 전남과 경남 제주도 2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산간으로는 100mm이상의 폭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전북 경북으로도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충청과 전북 경북은 내일 늦은 오후에 그치겠지만,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모레(7일·목)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경기 강원도는 오늘은 곳에 따라 빗방울만 떨어지다, 내일은 오후 한때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의 양은 5mm내외로 적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하늘을 보이면서 강한 햇볕은 차단돼 내일도 선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예년 이맘때보다 크게 낮은 기온 분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기온은 24℃로 낮더위는 쉬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도 25℃로 예년 기온이 29℃ 가량인 것에 비하면 확연히 선선함이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카디건 정도 챙겨 입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