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시작됐다. 주말(2~3일)에는 한낮에 예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며 나들이하기 좋겠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주말 내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까지 오르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10℃ 이상 벌어지는 기온차에만 대비하면 바깥 활동하는데 별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고기압 영향권에서 하늘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상태도 청정하겠다.

한편 오늘(1일·금) 오후 4시 현재 남해동부전해상과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2일·토) 남해상과 동해남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거세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당분간 동해안으로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피(4일·월)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화요일(5일)과 수요일(6일) 사이에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