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목) 오전 5시 현재 서울, 경기, 강원도로는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 비는 낮이 되면 충청도와 경북북부지방에,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오전 사이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다 오후가 되면 시간당 30mm 정도의 강한 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비의 양은 중부지방이 50~100mm, 많은 곳 15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남부와 강원영동으로도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0~40mm의 비가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다가, 자정 무렵에 중북부를 시작으로 점차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 경기, 강원도의 비는 자정이 되면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내일(25일·금) 새벽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도는 모레(26일·토)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