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화) 오후 4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청이남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내일(23일·수)도 구름이 많겠고, 전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양은 5~40mm, 많은 곳은 60mm이상이 예상된다.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른 편차가 크고, 국지적으로 강하게 올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는 게 좋겠다.

한편 영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높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모기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 절기지만, 특히나 남부지방이 대구가 34℃까지 오르는 등 무척이나 덥겠고, 중부 역시 서울이 28℃, 청주가 32℃로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제 13호 태풍 하토에서 발생한 수중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기 때문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감도 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