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파랗게 드러난 맑은 날씨가 그리워지는 듯하다. 종일 흐린 하늘에 소나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늘(21일·월) 오전 5시 현재도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다. 오늘 밤까지 소나기가 지날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22일·화) 역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에서 오전사이, 또 오후 한때 예보돼 있어 오락가락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양은 10~40mm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곳에 따라서는 최고 60mm이상이 예상된다.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른 편차가 크고, 강하게 쏟아질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어야겠다. 또한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처서 절기인 모레(23일·수)도 소나기가 지나겠고, 글피(24일·목)에는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나와 있다. 남부지방은 금요일(25일)까지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주말(26~27일)에는 비가 내리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