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토)는 비가 주춤한 곳이 많았지만, 오늘(20일·일)은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 종일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 특히 중부와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이 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21일·월)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남해안이 50~100mm, 많은 곳은 200mm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과 충청, 호남과 경남, 제주도는 30~80mm, 많은 곳 150mm이상이 예상된다. 경북은 20~5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느려 강수 지속 시간이 길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22일·화)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목요일(24일)에 흐려져 비가 오기 시작해 금요일(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