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물러가고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했더니 최근 소나기 등 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토요일(19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전남과 제주도는 낮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2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월요일(21일)에 그치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낮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다. 낮 기온은 서울 29℃, 대전 28℃ 등 30℃를 밑돌겠다. 일요인은 흐린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기온은 서울 29℃, 대전 28℃ 등 토요일과 비슷하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경북을 중심으로 낮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고, 호남과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오겠다. 또한 경남지역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낮에 기온은 경상도와 전북이 28℃, 전남은 29℃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종일 비가 내리겠고, 한낮 기온은 28℃ 수준을 유지하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다. 낮 동안 강릉과 속초가 26℃로 다소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일요일은 종일 비가 오겠고, 기온은 강릉이 25℃, 속초가 26℃를 보이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허수진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는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가 오지 않더라도 외출 시 휴대용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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