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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일·목)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2일·수) 오후 6시 현재 동쪽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 춘천·대전·부산 24℃, 광주 25℃, 제주 27℃ 등 전국이 21~27℃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대전·광주·제주 34℃, 대구 33℃ 등 전국이 27~34℃의 분포로 예상된다.
한편, 5호 태풍 ‘노루’가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앞으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도남쪽해상까지 이동하겠고, 이후 진행방향을 바꿔 대한해협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일요일(6일)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화요일(8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하고, “태풍의 진로에 따라 예보 변동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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