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부터 저녁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2일)

- 중부내륙 : 5~40mm

강원영동과 충북, 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0℃를 웃돌며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제주 33℃, 대전 32℃, 부산 29℃ 등 전국이 25~33℃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이 최고 2m, 동해상은 최고 1.5m로 잔잔하겠다. 다만 내일(3일)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은 돌풍과 한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적으로 강한 일사가 구름 사이를 통과하면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전국이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대체로 구름이 많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나 어린이나 노약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