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오늘(금) 한낮에 따뜻…감기지수 ‘매우높음/높음’

현재 하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맑다.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8℃로 어제(9일·목)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21℃로 크게 올라 어제보다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큰 일교차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방의 감기지수가 높음 내지 매우 높음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큰 일교차에 대비할 수 있는 입고 벗기 쉬운 옷을 챙겨서 외출하는 게 좋겠다.

한편 바람도 약하고 국내 대기오염물질의 양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어제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 서울 18℃, 춘천 20℃, 대전, 청주 19℃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지방도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 속초 15℃, 강릉 16℃ 등 어제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남부지방도 맑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21℃, 대구 20℃ 등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는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이번 주말에도 대체로 맑고 따뜻해서 봄나들이 즐기기 좋겠다. 다만 일요일에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월요일에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