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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7일)은 중국 산동반도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우리나라 상층으로 찬공기가 머물고 고기압권내에서 대기가 안정돼 복사냉각에 의해 강원산간과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 곳이 있다. 또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산간에도 서리가 내린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 새벽에도 복사냉각에 의해 강원산간과 일부 내륙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중부내륙과 남부산간에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청주·부산 23℃, 춘천·대전·강릉 22℃ 등으로 전국이 19℃~24℃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중국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 내지 북서계열의 기류가 형성되면서 어제(6일)보다 다소 높아져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맑아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효과는 크지 않으나 햇볕이 강하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오존 농도도 오존 생성에 필요한 대기오염물질이 적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존의 양도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에 머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중부앞바다 제외)과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이번 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10일(금)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