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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내일(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경남남해안지방은 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 대전·강릉 11℃, 광주 12℃, 대구 13℃ 등 전국이 10~17℃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 대전·대구·부산 23℃, 광주 26℃ 등 전국이 19~26℃의 분포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8호 태풍 ‘판폰’은 오늘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앞으로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 일본 도쿄 부근에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 동해와 남해 전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강원영동지방은 월요일(6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