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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방은 아침까지 5mm 내외의 비가 내린 뒤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전 6시 현재 서울 11.9℃, 철원 7.3℃, 동두천 8.7℃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 대전·대구·부산 23℃, 광주 25℃ 등 전국이 18~25℃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고, 동해안지방은 어제보다 낮겠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18호 태풍 ‘판폰’은 오늘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앞으로 북서진하다 내일(5일·일) 새벽 방향을 틀어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 동해와 남해 전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강원영동지방은 월요일(6일)부터 화요일(7일) 사이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