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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눈앞에 성큼 다가온 느낌이지만 9월까지는 여름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2014년 가을철 전망’ 보도자료를 통해 “9월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평년보다 더울 때가 있겠으며 10월과 11월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은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 또한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11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9~11월 들어 태풍은 10~11개가 발생해 평년(10.8개)과 비슷하겠으며, 그 중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