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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목)은 한반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지방에는 종일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이번 비는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경북 북부와 전북 지방은 늦은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 하지만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내일(15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일부 중북부지방에서는 오늘 낮까지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지방은 5~30mm, 남부와 제주는 20~60mm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비소식이 잦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복절인 내일 오전까지 일부 남부지방은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중부지방에서는 소나기가 오겠다. 토요일(16일)은 전국이 구름만 지나다 일요일(17일)과 월요일(18일)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에 다음 주화요일(19일)까지 이어지겠다.

이나연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jassica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