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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와 함께 녹음이 아름답게 우거지는 달 5월에 들어섰다. 하루하루 초록빛을 더해가며 싱그러움 속에서 하루하루 초록빛이 짙어진다. 산책, 운동 등으로 활동하기 가장 좋을 때인 만큼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이번 주 토요일(10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7℃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일요일(11일)은 차차 흐려져 늦은 밤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말 이틀간 낮 동안 나들이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9일 “토요일(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5℃를 웃돌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일요일(11일)에는 점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에 제주도와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월요일(1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이번 주말동안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서쪽에서 이동해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토요일은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는 가운데 맑은 날씨로 일사가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부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한낮에 서울·춘천 27℃까지 오르면서 덥겠다. 일요일은 밤 늦게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와 호남지방도 토요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11~27℃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토요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8℃가 예상되는 등 강한 일사로 인해 전국 곳곳이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