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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내린 비는 오늘(8일·목) 오전 중에 그치고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때문에 오후에는 바깥 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어버이날인 8일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이라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경상남북도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맑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다만 오전까지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 대구 24℃, 부산 23℃, 속초 18℃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미세먼지 농도도 높지 않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다”며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좋음’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진도 사고해역은 소조기이지만 날씨가 좋은 편이 아니라 수색작업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사고해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박무까지 껴있어 시정은 3.6km를 나타내고 있다. 바람은 초당 8.3m로 다소 강하게 불고 있고 물결은 1.3m로 일고 있다.

 

다행히 오후에는 사고해역의 하늘이 대체로 맑아지겠고 바람은 초당 6~10m로 불겠으며 물결은 0.5~1.0m로 점차 잔잔해 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일)과 12일(월)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