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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인 오늘(8일·목)은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진도 사고 해역은 소조기에 접어들어 유속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뒤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오후부터는 점차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 12℃, 광주·대구 14℃ 등 전국이 8~16℃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 광주·부산 22℃ 등 전국이 16~24℃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서해와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진도 사고해역은 오전 한때 비가 내린 뒤 오후에는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물결은 오전 중에 최고 1.5m로 일다가 오후에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요일(10일)까지 소조기에 들어 썰물 때 최대유속이 1.2m/s로 수색작업에 양호한 여건이 예상된다.

내일(9일·금)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토요일 호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일요일(11일)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다음주 월요일(12일)에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