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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진도 사고 해역은 중조기에 접어들어 유속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 8℃, 광주 10℃ 등 전국이 7~14℃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 대전·부산 23℃, 광주·대구 24℃ 등 전국이 17~24℃의 분포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한편, 진도 사고해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은 6~11m/s, 물결은 0.5~1.0m로 예상된다. 오늘부터 중조기에 접어들어 조류가 조금씩 약해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내일(4일)은 차차 흐려져서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어린이날인 월요일(5일)에는 다시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또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비가 내린 뒤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기상정보에 계속해서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자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