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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일 우리나라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 11시 현재 세월호 구조작업이 한창인 진도해역은 박무가 끼어 있지만 점차 맑은 하늘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박무의 영향으로 진도해역의 시정은 3.5km 안팎으로 떨어졌다. 바람은 오후 들어 초당 7~11m로 점차 강하게 불겠고, 파고는 0.5~1.0m로 일겠다. 유속의 흐름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는 오후 3시 45분, 밤 10시 28분이다.

 

또한 사고해역이 오늘까지 조류가 강한 ‘사리’ 기간인 만큼 구조 요원들은 정조시간대에 맞춰 수색 작업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하루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은 서울·경기·강원영서에서 5㎜미만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대전 26℃, 전주 27℃, 대구 29℃ 등의 분포로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오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낮에 일시적으로 ‘약간나쁨’ 단계를 보일 때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박선주 기자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