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금) 한낮에 더울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서울 23℃ 등으로 대부분 지방이 어제(1일·목)보다 높은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대구 29℃ 등으로 30℃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우리나라는 제주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이면서 낮 동안에 일사 효과를 강하게 받겠다. 게다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더울 것으로 보인다.
오늘 하늘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은 오후 한때 비소식이 있다. 하지만 비의 양이 5mm미만으로 적어 더위를 해소 시켜주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3일·토) 새벽사이에는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이 안개가 소산되는 과정에서 낮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때도 있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북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대전 26℃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높겠다.
동해안지방도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25~28℃로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전 해상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진도 사고 해역은 오전에는 맑다가 오후에는 구름 많은 하늘이 예상된다. 바람은 초속 6~11m로 강하지 않겠고 물결도 잔잔하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날씨는 양호하겠지만 사리기간이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조류가 최소 초속 2.4m로 무척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모레(4일·일)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인 글피(5일·월)와 석가탄신일인 화요일(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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