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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수) 진도 해역은 구름만 조금 낀 가운데 대체로 맑겠다.
사고 인근 해상의 시정은 오전 10시 기준 16㎞까지 길게 틔여있으며 초속 5.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온은 12.2℃, 파도는 0.6m로 잔잔하게 일고 있다. 오후에도 맑은 가운데 바람 초속 5~8m, 파고 0.5m로 잔잔한 바다날씨가 계속되겠다.
날씨는 좋지만 금요일(5월 2일)인 모레까지 ‘사리’기간으로 강한 조류가 문제가 될 전망이다. 오늘 정조시간은 오후 2시 23분, 밤 9시 전후로 이 때 유속이 약해지기 때문에 구조작업도 이 시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진도해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파고 0.5m, 풍속은 초당 5~8m로 오늘 날씨와 비슷하겠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강원영동과 경남일부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영동은 오전에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밤까지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동해상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서쪽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지만, 동쪽지방은 흐리고 경상남북도지방은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 전주 20℃, 부산 18℃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
- 경상남북도 : 5㎜ 미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일) 오후 전국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겠다.
한편 오늘 대기 질은 무난할 전망이다. 오전 6시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북동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적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들어 전국 ‘보통(31~8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4월 30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케이웨더>
그 밖에 전국적으로 황사, 자외선, 오존 모두 ‘좋음’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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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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