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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목)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진도 사고 해역은 오늘까지 ‘소조기’에 들어 구조작업의 최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는 만큼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도 부근 해역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바람은 초속 4~7m/s로 불겠고, 물결은 0.5m로 예상된다. 또 오늘까지 조류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에 들겠다. 정조 시각은 새벽 3시 17분, 오전 10시 17분, 오후 4시 38분, 밤 9시 52분 등 총 4차례로 이 시각 전후 1시간 동안 조류가 가장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 11℃, 대전 8℃, 부산 14℃ 등 전국이 6~15℃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 대전·광주·대구 27℃ 등 전국이 21~27℃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잔잔하게 일겠다.

내일(25일·금)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토요일(26일)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호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일요일(27일)과 월요일(28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자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