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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3일·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진도 사고 해역은 맑은 날씨 속에 ‘소조기’에 들어 24시간 수중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경기·강원도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도 부근 해역도 내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바람은 초속 4~7m/s로 불겠고, 물결은 0.5m로 예상된다. 또 모레(24일·목)까지 조류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에 접어들겠다. 이 기간 동안에는 유속이 사리기간보다 40% 가량 줄어들면서 24시간 수중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정조 시각은 새벽 2시 1분, 오전 9시 13분, 오후 3시 30분, 저녁 8시 35분 등 총 4차례로 이 시각 전후 1시간 동안 조류가 가장 약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 10℃, 대전 8℃, 부산 12℃ 등 전국이 6~14℃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 대전 25℃, 광주·대구 26℃ 등 전국이 18~26℃의 분포로 한낮에는 여름 날씨를 보이겠고, 아침·저녁과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잔잔하게 일겠다.

 

주 후반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낮 기온이 25℃ 안팎까지 오르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토요일(26일)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전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일요일(27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