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금)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8.9℃까지 내려가면서 최강 한파를 보였다. 오늘(14일·토) 오전 5시 현재까지도 경기북부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 충북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에도 -8℃로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내일(15일·일)은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6℃로 역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내내 평년기온인 -3.3℃에 크게 못 미쳐 강추위를 보이겠다. 게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 충청과 호남지방으로는 오전까지 가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서 예상하는 눈의 양은 1~3cm이다. 울릉도에도 오후까지 1~3cm의 눈을 예보했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해와 동해상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에서도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에 글피(17일·화)부터 목요일(19일) 사이에 눈이나 비소식이 있는 것만 제외하면, 당분간 대체로 맑은 하늘이 전망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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