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월)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54㎍으로 보통단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오늘 비나 눈까지 내리면서 미세먼지 걱정은 아예 접어둬도 되겠다.
하지만 서쪽지방에서는 출근길부터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기 때문에 날씨예보를 잘 확인해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새벽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나 눈은 낮에 전국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비나 눈은 밤에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영동지방은 내일(10일·화)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양은 중부와 제주도 10~20mm, 남부지방은 5~10mm가 될 것으로 보인다. 늦은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위가 예상된다.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산간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그 밖의 강원영서도 1~3cm, 경기북동, 충북북동, 경북북부내륙은 1cm미만의 눈이 오겠다.
전 해상에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내림세를 보여서 -6℃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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