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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 남동쪽해상을 지나면서 제주도와 경상도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어제(8일·화)부터 오늘(9일·수) 오전 5시까지 제주도 윗세오름에 242.5mm, 경남 거제와 경북 토함산으로는 151.5mm의 비가 내렸다.
다나스는 9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90hpa, 초속 22m의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변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 태풍은 앞으로 독도 동쪽해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더 약화되겠고, 일본 센다이 서쪽해상에서 12시간 이내에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5시 현재 동해안과 남해안, 남부내륙 일부 지방으로만 약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태풍의 이동경로에 있는 동해상으로는 태풍 특보가, 동해앞바다와 남해동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보가 발효 중인 해상에서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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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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