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늘(8일·수) 새벽에 부산 동쪽해상에 진출하겠고, 아침에 독도 남동쪽해상을 지나 밤에 일본 서쪽해상에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오늘 새벽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의 예상 진로에 근접한 제주도, 경상도해안에서는 오늘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5~35m, 전남남해안과 경상도내륙에서는 초속 15~25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겠다.

현재 내리는 비는 강원 일부지방과 경상도는 오늘 새벽, 강원동해안지방은 오늘 아침에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차수지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