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인 오늘(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와 동해안에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린 뒤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방은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의 양은 동해안에 5~10mm, 남부지방에 5mm 내외로 적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25℃, 부산 23℃ 등 전국이 20~26℃의 분포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물결은 제주도전해상·남해전해상·동해남부전해상·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월요일(7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화요일(8일)과 수요일(9일)은 24호 태풍 다나스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금요일(11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전망되고 있다.

 

한편 23호 태풍 피토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해상을 지나고 있다. 앞으로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다.

 

반면 세력이 강해진 24호 태풍 다나스는 화요일 오후 제주도동쪽해상을 지나 수요일 새벽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다음 주 초중반에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고, 남해와 동해의 물결이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