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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6일·목)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해안지방은 계속해서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가는 게 좋겠다.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점차 기온이 내려가 오늘과 내일(27일·금)은 일시적으로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제 20호 태풍은 북동진하면서 일본 동쪽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태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다. 그 이유는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북상하는 태풍을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4년 만에 태풍 없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내일까지 아침 공기가 부쩍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주말이 지나면서 점차 예년 이맘때 날씨를 회복할 전망이다. 글피(29일·일)에서 월요일(30일) 오전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한차례 비가 지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