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3일·수)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로 강한 바람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일·수)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 경기남부, 강원남부는 아침~낮 사이에 비가 내리겠고, 충청 이남은 종일 비가 이어지다가 저녁에 그치겠으나 아침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로 시간당 10mm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수도권과 영동의 경우 내리는 비의 양의 적어 건조특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3일)

- 전남, 경남, 제주도 : 10~40mm (많은 곳 60mm 이상)

- 충청, 전북, 경북 : 5~20mm

- 서울, 경기남부, 강원남부 : 5mm 내외

아침 최저기온은 7℃에서 15℃, 낮 최고기온은 11℃에서 21℃가 되겠다. 아침에는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며 쌀쌀하지 않겠고,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낮겠지만 이맘때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다.

수도권과 영동의 경우 내리는 비의 양의 적어 건조특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겠다.

* (초)미세먼지 예보

- WHO 기준 : 오전 수도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 오후 전국 ‘좋음’~‘보통’

- 환경부 기준 : 오전 수도권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 오후 전국 ‘좋음’~‘보통’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0.5~4.0m, 동해상에서 0.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낮 동안 따스하지만 일교차가 크겠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