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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주간날씨 예보에 따르면 내일(9일·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19℃까지 올라가 4월의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예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봄다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큰 일교차를 염두에 두는 게 좋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일) 새벽에 경기동부내륙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서는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3일(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주간날씨 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는 계속 평년을 웃도는 기온 분포를 보이며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일은 더 따뜻해져 봄기운이 완연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0℃가 예상돼 4월 초순의 기온과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큰 일교차가 예상되는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게 좋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에 비가 조금 오다가 오후부터 갤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양은 5mm미만으로 많지 않아 건조한 상태를 해소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화)은 점차 흐려져 밤늦게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13일(수)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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