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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비구름 대가 들어오면서 12일(화) 오후 5시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 영서지방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이 비는 오늘밤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내일(13일·수)까지 전국에 20~50mm, 많은 곳은 70mm 이상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봄비치고는 양이 다소 많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해안지역은 오늘밤 늦게부터 내일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겠다.

 

이 비는 내일 아침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동해안 지역은 찬 북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되겠다.

 

동해안 지역에 내리는 비는 내일(13일) 밤부터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모레까지 강원 영동지방에는 5~20cm, 강원 산간지방에는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겠다. 경북 동해안 지방에는 1~5cm의 눈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 2.0~5.0m까지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비가 그친 뒤 한때 기온이 떨어지겠다”며 “17일(일)에는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월)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예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yeji@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