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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날인 오늘(월)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내일(2일·화)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그동안의 무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오후부터 저녁사이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해안은 남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대구 32℃, 강릉·수원 31℃ 등 전국이 26~32℃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잔잔하게 일겠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맛비가 이어진다. 중부지방은 토요일(6일)까지, 남부지방은 일요일(7일)까지 이어지면서 긴 시간동안 많은 비가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