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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10일)은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중부지방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아침부터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8℃, 대전·전주 11℃, 대구·강릉·제주 15℃ 등 전국이 7~17℃의 분포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내일(11일·월)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1℃까지 떨어지는 등 내륙 일부지역이 영하권에 들겠고,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목요일(14일)에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