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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절기이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오늘(7일·목)은 전국이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낮부터 찬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밤사이 비를 내린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아침에 갤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중부지방은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6시 현재 안동의 가시거리가 400m에 머물러 있는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 대전·전주 17℃, 대구·제주 19℃ 등 전국이 11~22℃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낮부터 찬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중부먼바다에는 오후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치는 일요일(10일) 낮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 월요일(11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