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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일·목)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새벽에, 호남지방은 오전에, 그 밖의 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모레(4일·금)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 대전 21℃, 광주·부산 20℃ 등 전국이 19~23℃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6℃, 전주 27℃, 부산 25℃ 등 전국이 23~27℃의 분포로 예상된다.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금요일과 토요일(5일)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 많겠고, 낮 기온이 30℃를 넘어서면서 무척 덥겠다. 토요일에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 비가 시작되겠고, 일요일(6일)과 월요일(7일) 사이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