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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수)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방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고, 전남은 오후부터, 경남은 밤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전북·경북 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 대전·광주·대구 21℃, 속초·강릉 18℃ 등 전국이 17~22℃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30℃, 대전 29℃, 광주 26℃ 등 전국이 22~30℃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물결은 남해상에서 1.0~2.5m로 오후에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내일(3일·목)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모레(4일·금)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주말에 다시 북상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영동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자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