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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8일·화)은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8호 태풍 너구리는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초속 53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형태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9일(수) 서귀포 남쪽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10일(목)에는 부산 동남동쪽 290km부근인 일본 열도에 육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은 태풍 너구리의 간접 영향을 받으면서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사이, 전남과 경남은 아침부터 오후 중반까지, 그밖의 남부와 충청은 낮부터 저녁사이, 중북부 지방은 오후 중반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호남, 경남과 경북북부가 5~30mm, 그 밖의 지역 5mm내외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 광주 23℃, 속초 20℃,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 광주 31℃,대구 30℃, 강릉 29℃예상된다.

 

9일과 10일 사이에는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대비가 필요하겠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