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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하늘과 함께한 주말이었다. 한주가 시작되는 내일(23일·월)은 꽃샘추위와 함께 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지겠다. 중부 일부 내륙지역은 오늘(22일·일) 밤부터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2℃ 춘천은 영하 5℃까지 떨어지는 등 평년보다 5℃가량 기온이 낮겠다.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지만 중부와 서해안은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황사는 내일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종일 맑겠다.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낮에는 서울과 춘천 9℃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 아침에는 속초와 울진 0℃의 기온을 보이겠고 낮에는 속초 8℃ 울진 10℃ 예상된다.
남부지방도 구름이 없이 맑겠다. 아침에는 광주 1℃ 부산 3℃, 낮 최고기온은 광주 10℃, 부산이 12℃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이번 꽃샘추위는 수요일(25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물러가겠고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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