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오늘(토) 맑고 따뜻…미세먼지농도 수도권·강원영서 오전 한때 일시적 ‘나쁨’

오전 5시 현재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계속해서 맑고 따뜻해 봄나들이하기 좋겠다.

자세한 지역별 오늘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어제(10일·금)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1℃, 춘천·청주 22℃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지방도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 강릉 14℃, 울진 13℃ 등 예년보다 조금 낮겠지만, 어제와 비슷한 기온 분포가 되겠다.

남부지방도 맑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23℃, 전주 22℃, 대구 21℃ 등 예년보다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낮게 일겠다.

내일(12일·일)도 역시 따뜻해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도에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밤에 비가 시작되기 때문에 봄꽃을 즐기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어제부터 여의도와 석촌호수에서는 벚꽃축제가 시작됐다. 제천의 청풍호와 대구 팔공산에서도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벚꽃 구경을 가면 참 좋을 것 같다.

월요일(모레·13일)과 화요일(글피·14일)에는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다. 이 비가 내리고 나면 꽃잎들이 떨어질 수 있다. 이번 주말에는 만개한 벚꽃들과 함께 예쁜 추억을 만들어보면 좋겠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