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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토·11일)은 맑은 하늘에 기온이 더 올라 봄 나들이 즐기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겠고, 대기질이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맑은 하늘에 햇살이 따스하겠고, 아침에는 안개끼는 곳이 많겠다"며 "또한 고기압권내에서 안정된 대기에 국내대기오염물질이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한 때 나쁨', 오후에는 '나쁨'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 대전 4℃, 광주 6℃, 대구 7℃,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 대전 21℃, 광주 23℃, 대구 21℃로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일·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월요일(13일)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화요일(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어 벚꽃 구경은 이번 주말에 하는 것이 좋겠다.


황지영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