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금)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으며 전국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다. 다만 울릉도, 독도는 내일(10일·토) 저녁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한편 오늘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청주 3℃, 춘천 2도℃, 대전 4℃, 전주, 속초 8℃, 광주, 강릉, 대구 9℃, 부산 12℃, 제주 14℃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 이맘때 기온을 2~3℃가량 밑돌겠다.

서해와 동해상으로는 비나 눈이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모든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다만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6℃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