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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5일 오후 2시 45분, 서울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새로 발령했다. 오늘 오후 1시 40분 인천 지역(강화 제외)에, 오전 8시 30분 전남 여수 및 경남 통영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바 있다.
 

5일 오전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고 한 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제주도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남부지방에서 시작해 아침에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늦은 오후~내일(6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가 매우 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상청과 케이웨더는 남부지방의 비가 오후~늦은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24~28도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케이웨더는 23~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조금 다르게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과 경북 북부, 서해5도에서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지주도, 울릉도와 독도는 10~50mm가 예상된다.

 

한편, 케이웨더는 그 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북부해안은 50~100mm(많은 곳 200mm)까지 예상하고 있다. 충청과 강원 영동, 전북, 경북 북부 지방은 40~80mm(많은 곳 120mm)까지,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 지방은 20~40mm(많은 곳 120mm)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