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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거공간은 나홀로 욜로(YOLO)족을 위한 '횰로 공간'과 '올인빌(All in Vill)' 등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지진과 테러 등 위협에 대비한 '안전공간'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피데스개발은 한국갤럽 등과 공동조사한 '미래주택 소비자인식조사'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2019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피데스개발은 향후 주거공간을 대표하는 7대 트렌드로 ▲횰로(나홀로 욜로)공간 ▲올인빌(All in Vill) 현상 ▲초연결·초지능 플랫 홈 ▲주거공간 질적 대전환 ▲안전지대 ▲도심공간 퍼즐 교체 ▲주거공간 옵션B 전성시대 등을 꼽았다.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생활을 즐기는 나홀로족 증가에 따라 앞으로는 '횰로(나홀로+욜로)'공간이 각광받을 것으로 봤다. 향후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카페 같은 집이나 책방 같은 거실, 홈 트레이닝, 최첨단 홈 오피스, 반려펫 공간 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부분 생활을 집에서 해결하는 '올인홈(All in Home)'을 넘어, 집 주변까지 라이프 영역을 확장하는 '올인빌(All in Vill)' 시대가 오고 있다. 집 근처 15분 거리 내에서 쇼핑이나 레포츠, 여가 등 일상에 필요한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변화할 전망이다.
또한 주거공간이 더욱 똑똑해진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하고 사물인터넷(IoT)으로 운영되는 '초 연결초지능 플랫 홈(home)'으로 진화 중이다. 앞으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시스템을 갖춘 원격 재택근무 홈 오피스는 물론, 음성인식으로 집과 대화도 가능해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거공간도 질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일부 펜트하우스나 대형 빌라에서만 가능했던 높은 천장, 복층이나 테라스 등이 대중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질적변환은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확장된다. 주차대행이나 식음료, 게스트하우스 서비스, 반려동물 관리 등 서비스가 보편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적개선 중 안전시스템이 특히 강화된다. 최근 연이은 지진 발생과 미세먼지 위협 등으로 안전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진이나 테러 등 위협에 대비한 '패닉 룸'이나 '벙커시설 옵션'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 밖에 도심에 숨겨지거나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공간들이 변화할 전망이다. 창의적인 도시재생 개발기법을 적용해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변신하는 등 '도심공간 퍼즐 교체' 현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한 '주거공간 옵션B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봤다. 앞으로 자녀들이 독립하면서 빈 공간을 숙박공유업으로 활용하는 등 기존 주거공간을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승주 [joo47@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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